LGU+, AI·빅데이터로 화순군 스마트시티 전환 지원
화순군청·나이스지니데이타·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MOU 체결
2024-08-14 최주원 기자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전환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13일 화순군청,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과 ‘도시 데이터 기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나이스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 3사 기업들은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시기에 지역 축제를 개최하거나, 소비 데이터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아낼 수 있다.
허남경 LG유플러스 CXM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반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사회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화순군청과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해 지역민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지자체에 도시 데이터를 제공하고 지역 행정을 효율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