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리콜대상 자동차 57만여대...1위는 현대자동차
민홍철 의원, “기기 결함시 재빠른 리콜 개시와 시정 필요해...”
2024-10-21 양우혁 기자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최근 6년간 시정조치(리콜)한 차동차는 57만 여대며 가장 많은 리콜 조치가 이뤄진 제조사는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기인증적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부적합으로 리콜이 개시된 자동차는 57만2432대로 나타났다. 이는 일 년 평균 9만대가 넘는 수준이다.
가장 많은 리콜 조치한 현대자동차의 6년간 총 리콜 대상은 24만3237대였다. 이는 전체 리콜 차량 대수의 42.5%다. 현대자동차는 6년간 5차례 리콜을 개시했으며, 리콜된 차종은 스타렉스(2018년 조사), 그랜저(2018년 조사), 싼타페(2020년 조사), GV80(2022년 조사), 유니버스(2022년 조사)로 나타났다.
차종별 리콜 대상 대수 순위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11만1609대)와 GV80(6만4013대)이 나란히 1, 2위를 장식했고, KGM사의 TORRES(5만8103대)가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4위 현대자동차 스타렉스(5만4161대), 5위 테슬라코리아 Model3(3만3131대)순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요즘 급발진 사고가 늘어나 국민들이 차량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며 “국민 안전과 밀접한 만큼 자동차 제작사의 정밀한 제조와 기기 결함시 재빠른 리콜 개시와 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