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경력·나이 제한 없는 인턴십 운영

2024-11-07     강현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턴사원 및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채용 프로그램인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인턴 기간도 회사와 근무 희망자 여건에 따라 상호 합의로 조율하는 식이다.

근무 희망자는 인재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이 제도는 상시 운영되며, 근무 기간은 회사와 조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인턴십 등록자 수는 약 2000명이다. 이 가운데 두 자릿수 인원이 채용됐으며 대학생부터 신중년, 디자이너,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뽑혔다.

해외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1968년생(만 56세) 한 인턴사원은 미국 법인의 임직원 법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바이오 분야 석사 학위를 지닌 외국인 인턴사원은 전공을 바탕으로 학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력과 국적을 지닌 인턴사원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은 글로벌 바이오 규제 요건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실무에서 업무의 깊이를 더하는 데 기여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인턴사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라며, 우수 인재 발굴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