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 동탄서 ‘버블 코코’ 전시 개최

2025-01-22     전세라 기자
[이미지제공=낸시랭]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개인 전시 ‘버블 코코’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열린다. 

다음달 11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갤러리티 본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주를 탐험하며 펼쳐지는 얘기를 다룬다. 그녀의 반려묘인 ‘코코 샤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경쾌하고 신비로운 우주를 누비는 모습은 관객에게 상상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시의 등장하는 ‘버블 코코’는 작가 낸시랭의 상징인 고양이 인형 ‘코코 샤넬’의 재탄생이다. 작가는 우연히 일본 도쿄의 한 인형 가게에서 발견했던 코코 샤넬이 외동딸로 자랐던 어린 시절과 그 당시 함께했던 반려견을 떠올리게 했다고 한다. 이후 코코 샤넬은 20여 년간 그녀의 애착인형으로서 작가와 함께하고 있다. 작가는 팝아트 고양이 '버블 코코'로 재탄생된 코코 샤넬을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키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은 지금도 변함없다”며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낸시랭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가 있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작가와 작품에 대해 직접 얘기하면서 전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작가 낸시랭은 약 30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미국 마이애미, 터키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에서 세계적인 아트페어와 기획전을 열었다. 그는 캔버스 페인팅,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들로 현대미술의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