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3%대 급락...관세전쟁 우려로 얼어붙은 투자심리

2025-02-03     박중선 기자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가 장 초반 3%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9% 하락한 2444.66선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대 순매도를, 개인이 6000억원대 순매수하며 상반된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3.14% 급락 중이다. 이는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