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교통 연계 서비스 ‘코레일 마스’ 누적 이용 건수 578만건 기록
실시간 열차위치 530만회·길찾기 25만회 이용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6월 도입한 통합여행플랫폼 ‘코레일 마스’ 서비스가 2024년 말 기준 누적 이용 건수 578만건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도입한 ‘코레일 마스’ 서비스의 누적 이용건수가 2024년 말 기준 578만건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실시간 열차위치 서비스가 약 530만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됐으며, 길찾기 서비스도 약 25만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마스’는 코레일톡 앱에서 다양한 교통 및 여행 서비스를 연계해 보다 편리한 철도 여행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는 ▲길찾기 ▲실시간 열차위치 확인 ▲주차정산 ▲공항버스 예매 ▲렌터카 예약 ▲짐배송 ▲레저 이용권 ▲관광택시 등이다.
‘렌터카 예약’ 서비스는 2023년 200건에서 2024년 4000여건으로 약 20배 증가했으며, 코레일톡 앱을 통한 ‘주차 정산’ 서비스도 2만9800여건에서 17만2000여건으로 6배 이상 확대됐다.
세계 각국 항공사와 연계한 ‘항공+철도(Air&Rail) 연계 승차권’ 서비스도 제휴 항공사가 기존 13개에서 26개로 확대되며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은 2023년 883명에서 2024년 1580명으로 79% 증가했다.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렌터카, 짐 배송, 관광택시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온라인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는 열차 탑승 또는 도착 시간에 맞춰 코레일톡에서 식음료를 미리 예약하고 역사 내 매장에서 간편하게 찾아가는 ‘식음료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업과 다양한 교통서비스의 연계 제공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코레일 마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지난해는 ‘코레일 마스’의 도입으로 철도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연 한 해였다”며,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철도승차권과 ‘코레일 마스’ 상품을 한 번에 예약․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