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첫 통화…“전략적 협력 강화”
2025-06-30 김민수 기자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웡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그의 임기 동안 한·싱가포르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975년 수교 이후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가속해 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오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웡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며 “양국 간 고위급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