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르, 책과 세상을 연결하다
책은 고립된 지식의 상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을 향해 열린 창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다리입니다. 한 권의 책에는 인류가 쌓아온 경험과 사유가 응축되어 있으며,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갑니다. 미미르는 그 길 위에서 책과 세상을 이어주는 안내자입니다.
미미르는 “Book &”, 즉 책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책이 건네는 사유를 현실의 경험과 연결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관계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독서는 개인적인 몰입의 시간이지만, 그 의미는 세상과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우리는 책 속 이야기를 나누고, 그 배경을 탐구하며, 주제를 사회와 연결해 봅니다. 이를 통해 책은 서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책과 예술(Book & Art)에서는 문학이 다른 예술 장르와 만나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시가 그림으로, 소설이 연극으로, 산문이 음악으로 변하며, 책 속 세계가 시각과 청각을 통해 새롭게 살아납니다. 이는 문학이 다른 문화 영역과 교차하며 세상 속에 살아 숨 쉬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책과 여행(Book & Journey)은 독서가 열어준 세계를 발걸음으로 확장합니다. 소설 속 마을을 걷고, 시 속 풍경을 바라보며, 역사서 속 장소를 직접 찾는 여정에서 독자는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이미 책 속에서 수없이 걸었던 길을 다시 밟는 여행자가 됩니다.
책과 사람(Book & People)의 연결은 미미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해석과 감정은 다릅니다. 서로의 시각이 만나고 해석이 맞물릴 때 더 깊은 이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책은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가장 인간적인 매개체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미미르는 책을 통해 문화와 예술,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그 연결 속에서 독서는 더 이상 개인의 취향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곧 세상과 대화하는 일입니다. 미미르는 그 대화가 더 넓고 깊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과 세상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독서클럽 ‘미미르’는 투데이신문이 책을 매개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며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사회공헌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