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는 누구?…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웃음 경쟁 펼친다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올 추석 극장가를 웃게 할 영화, <보스>가 10월 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추석 개봉을 앞둔 영화 <보스>는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오달수 등 국내 ‘보스’급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과 라희찬 감독이 만났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차기 보스 0순위이지만 조직이 아닌 중식당으로 전국구 평점을 꿈꾸는 ‘순태’(조우진), 탱고 댄서를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강표’(정경호), 보스 자리를 원하지만 부적격자로 판정받은 ‘판호’(박지환), 순태의 중국집에 배달원으로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이규형) 모두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준 <보스>의 조우진 배우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작품 속 캐릭터들을 보며 ‘어쩜 이렇게 호감형 인물들이 넘쳐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영화 속 등장인물들에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 영화 <보스>의 메가폰을 잡은 라희찬 감독은 <박수칠 때 떠나라>의 조연출을 거쳐 <바르게 살자>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보스>로 감독 특유의 개성과 섬세한 계산으로 예측 불가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라 감독은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다. 액션 역시 코미디라는 포인트를 주면서 구사하려 했다.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 안에서 조화롭게 섞이도록 노력했다”며 “<보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라고도 할 수 있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과 같은 재미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