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천명관 작가, 밀리의서재 출연...전자책·오디오북 동시 공개
2025-09-22 전세라 기자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천명관의 소설 <고래>가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공개됐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인 ‘문학감상회’에서 천명관 작가 편을 공개하면서 그의 대표작인 <고래>를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고래>는 ‘금복’·‘춘희’·‘노파’ 세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독특한 문학적 방식과 표현으로 한국 사회의 모순과 욕망을 풍자했다. 해외 출간을 통해 세계 문학 무대에서도 주목받았으며 2023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작품이 가진 문학적 가치를 입증받았다.
‘문학감상회’는 김중혁 작가와 가수 이적이 진행을 맡아 국내 작가들과 작품을 다각도로 탐구하는 영상이다. 이번에는 천명관 작가가 직접 출연해 <고래>의 창작 배경과 집필 과정 등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작품의 번역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매력 등도 함께 전해졌다.
밀리의서재 이성호 본부장은 “<고래>는 한국 문학의 독창성과 서사적 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천명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이번 영상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함께 즐긴다면 더욱 풍성한 독서 경험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밀리의서재 구독자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