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부의장, 의장단 최초 아이슬란드 공식방문

재생에너지 선도국 아이슬란드 방문, 기후변화대응 위한 공조 방안 논의 스웨덴과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입양한국인연합 만나 양국 간 유대와 협력 강화

2025-11-05     성기노 기자
이학영 국회 부의장이 지난 7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이학영 국회부의장은 11월 5일(수)부터 13일(목)까지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을 공식 방문한다. 아이슬란드 의회 의장, 스웨덴 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회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우리 국회의장단 최초로 아이슬란드를 공식방문하여 소륀 스베인뱌르나르도티르(Þórunn Sveinbjarnardóttir) 의회 의장 등을 만나 의회 고위인사 간 교류 확대와 북극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현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아이슬란드 개헌과정에서의 시민 공론화 사례를 공유하고 그 시사점을 모색하는 한편 지열발전소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스웨덴에서는 케네트 게 포쉬룬드(Kenneth G Forslund) 의회 제1부의장을 만나 양국 간 의회 교류 활성화 및 경제·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만나 그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스웨덴 입양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자원순환모델인 하마비 허스타드를 방문하여 친환경 도시 재생과 순환형 도시 인프라 구축에서 양국의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부의장의 이번 아이슬란드 방문은 우리 국회 의장단 최초로 아이슬란드를 공식방문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스웨덴 방문을 통해 평화, 과학기술, 혁신산업 등 양국 간 포괄적인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스웨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이슬란드·스웨덴 공식 방문에는 김주영(더불어민주당)·임호선(더불어민주당)·유영하(국민의힘)·한민수(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