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지스타서 글로벌 IT 기업과 대규모 협업…신작 체험 제공
삼성전자·엔비디아·인텔·MS·레이저와 제휴 협약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글로벌 IT 기업들과 대규모 협업을 선보인다.
엔씨는 10일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저 등 주요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최신 기술을 집약한 부스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신작 ‘신더시티’를 최신 하드웨어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OLED 모니터 최초로 500Hz 주사율을 구현한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아이온2’ 시연에 제공한다. ‘신더시티’에는 18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OLED G5’가 사용된다. ‘아이온2’의 첫 모바일 시연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7 등 삼성전자 최신 기기로 진행된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GeForce RTX 50’ 시리즈도 투입된다. 두 게임 모두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과 NVIDIA Reflex를 지원해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은 오픈월드 환경에 특화된 최신 CPU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연산 가속 기능이 탑재돼 끊김 없는 전투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구현한다. 엔씨는 인텔과 ‘아이온2’ PC 출시를 위한 협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엔씨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MOU를 체결하고 ‘신더시티’ 개발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애저 오픈 AI’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주변기기는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지원한다. 레이저는 현장 이벤트 경품도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