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구서부초에 4000만원 상당 악기 등 전달
2025-11-14 강현민 기자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동서식품은 ‘제18회 맥심 사랑의 향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전국의 초등학교 등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기자재를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와 같은 연주 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는 대구서부초등학교의 서부윈드오케스트라가 선정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13일 학교에서 악기전달식을 열고 4000만원 상당의 팀파니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서부윈드오케스트라에 전달했다.
또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동참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를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니 구는 감미로운 솔로 연주에 이어, 서부윈드오케스트라와 ‘홀로아리랑’을 함께 연주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어린 학생들이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이번 악기 지원과 연주자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과 미래 꿈나무를 위한 문화자산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