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년 연속 ‘2025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리드그룹’ 선정

2025-11-20     최예진 인턴기자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5 Korea Leaders Summit’에서 임철순(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ESG본부 본부장이 UNGC 한국협회 반기문(앞줄 왼쪽 세번째) 명예회장과 수상자들과 리드그룹 선정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NH투자증권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리드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

UNGC 한국협회는 20일 Korea Leaders Summit을 개최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인하는 동시에 NH투자증권 등 총 10개 기업을 리드기업으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의 기후위기와 저탄소 전환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내부탄소와 금융 배출량을 산정해 감축 목표를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탄소중립 로드맵 및 전환계획’을 수립 중이다. 녹색채권·지속가능채권 투자 및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규모도 확대한 점을 인정 받았다.

또한 기후변화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와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플랫폼 구축 등 탄소금융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SG 투자 지수 개발과 이를 활용한 상품 다각화 역시 기후 대응과 친환경 경제 전환에 기여한 성과로 꼽힌다.

농업과 연계한 지속가능 경영 활동도 주목받았다. 농협 계열사로서 농촌 일손돕기, ‘청년농부사관학교’ 운영, 농식품 라이브커머스·크라우드펀딩 지원, 농촌 마을 냉장고 기부, 장학사업, 애그테크 상생혁신 펀드 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임철순 ESG 본부장은 “이번 UNGC 리드그룹 2년 연속 선정은 NH투자증권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 원칙을 실천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