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김재각 교수 “직장인 커리어 도약 지원”…2026학년도 특례입학 신입·편입생 모집

학사학위 2개 ·사회복지사 2급· 각종 장학 혜택 제공

2025-11-24     김민수 기자
호원대 교육장은 용산구청 지하 3층 용산아트홀 강의실에서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호원대]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바쁜 업무와 일상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직장인과 사업자들을 위한 기회가 열렸다. 수도권 대비 절반 수준의 등록금에 다양한 장학 혜택, 직장인을 위한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갖춘 호원대학교 직장인 특례입학 과정이 2026학년도 신입·편입생 모집에 나선 것이다.

호원대학교 경영학과 김재각 책임교수는 24일 “2026학년도 직장인 특례입학 전형을 통해 신입생 15명, 편입생 23명 등 총 3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모집 과정은 4년제 정규 학사과정으로 경영학사와 사회복지학사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사회복지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도 함께 취득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직장인의 일·가정·학업 병행을 돕기 위해 용산구청에서 수·목 야간에 2일간 실무 중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 교육과정 덕분에 20년 넘게 많은 직장인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검정고시 포함)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대학 또는 학력인정기관에서 4학기(계절학기 제외) 이상 이수하고 70학점 이상 취득한 자 또는 전문대 졸업자(3년제는 2년 수료시 지원 불가) 이상이면 가능하다.

특히 2026년 2월 28일 기준 재직자 또는 사업자라면 전공·업종·연령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역 제한은 없지만 용산구민 및 관내 사업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호원대는 재학생에게 매 학기 기본 등록금의 약 30%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수도권 대학 대비 절반 수준의 등록금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저소득층 장학금, 고졸후학습자 장학금(고졸 후 2년 이상 직장·사업 경력 시 등록금 전액 면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다자녀 국가장학금 △국가유공자(본인 또는 자녀) 등록금 전액 면제 △1.7% 저금리 학자금 대출 △모범·성적·가족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도 마련돼 실질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식 4년제 학사 학위 2개(경영·사회복지)와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증(무시험)을 졸업과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커리어 확장에 필요한 경쟁력을 한 번에 갖출 수 있다.

김 교수는 “호원대 직장인 특례입학 프로그램은 배움의 열정을 가진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약의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착순인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돼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