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이주배경 청소년·성인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 성료

2025-11-25     김이슬 기자
지난 21 일, 교촌에프앤비㈜ 판교 본사에서 진행된 ‘기업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사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교촌에프앤비]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이주배경 청소년과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이주배경 지원사업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로 총 87명을 초청해 기업 소개와 외식산업 관련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기업탐방은 이주배경 청소년·성인학습자의 외식산업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와 체결한 산학 협력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교촌 판교 사옥에서 총 4회 운영됐으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를 통해 참여자가 모집됐다. 참가자들은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과 브랜드 운영 개요를 들은 뒤 사옥 내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이어 ‘교촌 1991 스쿨’ 조리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등 치킨 조리 공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기업 탐방이 직무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확인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이주배경 청소년·성인학습자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