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켜 준다더니…7억 사기 친 30대 구속
2014-01-06 김두희 기자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대구 동부경찰서는 6일 취업을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수억 원을 갈취한 임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12년 3월 손해사정인으로 일하고 있는 피해자 이모(37)를 만나 ‘보증보험사에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이씨로부터 1억 3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임씨는 이 같은 수법을 사용해 정규직으로 취업을 원하는 피해자 5명으로부터 총 7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임씨는 노동직으로 일하면서 자신을 법원 계장이라고 칭하며 보증보험 관계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피해자들을 믿게 한 뒤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