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 SK 이호준 선수와 함께 ‘사랑의 홈런’ 캠페인

홈런 1방에 환자 1명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2012-05-03     윤종철 기자

【투데이신문 윤종철 기자】 바로병원은 SK와이번스 이호준 선수와 함께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2012년 정규시즌 동안 이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인공관절 수술비 중 15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병원 측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8년 부상을 당한 이후 슬럼프에 빠져 있었지만 수술 이후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선수는 “고질적인 부상을 이겨내고 야구 인생을 새로 쓰고 있는 만큼 심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어른신들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이번 시즌도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바로병원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비가 부담스러워 심한 통증을 참고 견디는 어른신들이 안타까웠다”며 이호준 선수에게 뜻깊은 일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이 선수의 첫 홈런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 혜택을 받을 환자를 모집 중이며, 동사무소나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중 인공수술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