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장, '윤일병 사망 사건' 책임지고 사의 표명
2014-08-18 이수형 기자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이범수 6군단장(중장)이 28사단의 윤모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18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임병의 폭행 및 가혹행위로 사망한 윤 일병 사건에 대해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13일 만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월 발생한 윤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지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범수 군단장이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재판 관할이 3군 사령부로 이관되고 책임자 징계가 이뤄지는 등 후속조치가 마무리된데 따른 것”이라면서 “국방부가 아직 이 중장의 사의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군 18기인 이 중장은 지난해 4월 24일 장성 정기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 6군장으로 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