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서 발견된 유골, 치아감정 결과 허다윤 학생으로 확인
2017-05-19 김태규 기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해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허다윤 학생으로 확인됐다.
현장수습본부는 16일 오전 8시30분경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법치의학 감정은 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으며 법의관이 수습된 치아와 치열을 육안 및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로 분석하고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치과 방사선 사진 사본 등의 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다.
한편, 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DNA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