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코로나 19사태 장기화에 고통받는 패밀리 힘내세요!”
2020-04-09 박나래 기자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통받고 있는 패밀리(가맹점)의 물품대금 연체에 대한 이자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받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BBQ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계약서에는 본사로부터 구매하는 원부재료 등 물품대금 납부가 지연될 경우 연체이자 부분이 15%로 명시돼 있다. BBQ 측은 “기존에도 계약서 상의 연체이자를 부과하지 않아왔다”며,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가경제 전반이 위협받는 이 시기에 가맹 패밀리들의 혹시 있을 수 있는 우려도 없애고자 회사 차원에서 선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BQ는 물품 대금 또한 2회 정도 납품 후 결제 가능하도록 여유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BQ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마스크 무상제공, 지역 의료봉사자 5000인분 제품 무상제공, 패밀리 점포 방역지원 등 패밀리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미리 정책을 펼치는 등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