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비빔면, 출시 두 달만에 2000만개 판매
2020-06-02 김효인 기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오뚜기가 내놓은 진비빔면이 출시 두 달 만에 2000만개이상 판매됐다.
오뚜기는 지난 3월 첫 출시한 진비빔면이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본격적인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있기에 향후 오뚜기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진짬뽕’은 출시 50일만에, 2018년 출시한 ‘쇠고기미역국라면’은 판매 개시 60일만에 각각 1000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이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의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이며 주로 인도, 동남아 등 열대지방 음식에 새콤한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진비빔면은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이 20% 늘어나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진라면 고유의 노하우를 살려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부터는 ‘백사부’ 백종원을 모델로 발탁하며 TVCF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온라인 이벤트 등에 힘입어 SNS 등에서 특히 진비빔면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라며 “6월에도 진비빔면과 연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하며 소비자 호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