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985명…정부, 얀센 600만명·화이자 1000만명분 확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유지 중인 가운데, 정부가 얀센 백신 600만명분, 화이자 백신1000만명분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985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5만3533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955건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 26명 △제주 26명 △강원 21명 △경남 21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나머지 30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며 내국인 16명, 외국인 14명이다. 유입국가별로는 △아메리카 15명 △아시아(중국 외) 11명 △유럽 3명 △중국 1명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17명 발생했으며, 위중증환자는 7명 늘어 291명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699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388만2210명이고, 이들 중 367만8144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확진환자를 제외하고 남은 15만53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물량은 1000만명분이며,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도입시점을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며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얀센은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 늘어 600만명분을 계약했다. 안센은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