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1241명’ 역대 최다…국내발생 1216명

2020-12-25     전소영 기자
ⓒ광주북구청 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각과 비교해 볼 때 12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5만477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현황은 1216건으로, 지역에 따라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충남 79명 △경북 67명 △인천 55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 21명 △대구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 13명 △울산 12명 △전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나머지 2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5명, 외국인 10명이다.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시아(중국 외) 12명 △아메리카 9명 △유럽 2명 △아프리카 2명이다.

사망자는 17명 발생했으며, 위중증환자는 20명 추가돼 현재 311명으로 집계됐다. 증상호전으로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62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393만9357명이며, 이들 가운데 372만7798명은 검사 시행 결과 음성으로 판별됐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15만678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무증상 감염자 확인 강화를 요청했다.

정 총리는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감염을 피하기 곤란하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 공간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한 위한 조치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