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808명…영국발 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확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000명대 아래로 나타난 가운데 영국발(發) 입국 코로나19 확진환자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80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5만76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78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 △경북 45명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 1명 △전북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인도 3명 △영국 3명 △미국 3명 △러시아 2명 △파키스탄 2명 △폴란드 2명 △미얀마 1명 △요르단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콜롬비아 1명 △멕시코 1명 △가나 1명으로 총 21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내국인, 9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1명 증가해 총 819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늘어 총 295명이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228명 늘어 총 3만926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403만8307명이며 이 중 381만74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6만987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방대본은 영국발 입국 코로나19 확진환자 검체를 분석해 지난 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국 런던 거주 가족으로, 입국 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격리조치 중이다.
방대본은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