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성탄 연휴동안 방역수칙 위반 업소 7곳 적발
2020-12-28 강유선 인턴기자
【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성탄절 연휴에 부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위반 업소 7곳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지역 유흥주점 등 1167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벌인 특별 합동 점검 결과 3곳이 행정명령을 위반해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경찰은 유흥주점, 감성주점 등 집합 금지 대상 업소 887곳과 오락실·PC방, 일반음식점 등 방역지침 준수 대상 업체 280곳을 점검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9시 이후에도 매장에서 영업한 음식점과 출입자 명부가 없는 음식점 등 2곳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또 지난 27일 사행성 게임기 20여 대를 설치한 채 불법으로 매장을 운영한 무허가 게임장이 게임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경찰은 합동점검 외에도 지난 27일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지속한다는 등의 신고 총 10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4건의 위반 업소를 단속했다.
단속된 업소 중 실내골프연습장 1곳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고, 식당 2곳은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했으며, 숙박업소 1곳은 객실 정원이 초과돼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된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점검 및 불법업소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