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한 버스기사·승객 폭행한 60대…현행범 체포

2021-01-08     강유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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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요구를 무시한 채 버스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8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A(65)씨는 전날 오후 9시 37분경 전주시 덕진구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을 폭행해 다치게 했다.

A씨와 일행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채 버스에 승차했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버스 기사의 요구를 무시한 채 뒷좌석에 앉았다.

결국 버스운행이 지연되자 한 승객이 A씨에게 항의했고, 이에 A씨는 승객에게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툼을 말리는 버스 기사에게도 발길질하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