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303명…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2021-02-09     김태규 기자
방역관계자가 9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을버스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동작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03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8만14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27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17명 △서울 86명 △인천 14명 △부산 9명 △대구 9명 △광주 8명 △충남 5명 △경남 5명 △경북 4명 △울산 3명 △강원 3명 △전북 3명 △대전 2명 △충북 2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10명 △러시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2명 △루마니아 2명 △터키 2명 △일본 1명 △영국 1명 △폴란드 1명 △스웨덴 1명 △독일 1명 △이탈리아 1명 △멕시코 1명 △이집트 1명 △리비아 1명으로 총 30명이다. 이 가운데 13명은 내국인, 17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8명 증가해 총 1482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1명 증가해 189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458명 늘어 7만1676명이댜.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598만7406명이며 이 가운데 582만328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8만263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고 관리 가능성이 낮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점관리시설로 분류하는 등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집합금지 조치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당국은 이달 안으로 보건의료·사회·국민소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시설별 감염 위험도와 관리 가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중점·일반관리시설을 재분류해 단계별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거리두기 개편안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