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설 연휴 재확산 기로…신규 확진자 504명

2021-02-11     이세미 기자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0일 서울 수서역에서 방역 관계자가 열차를 소독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설 연휴 첫날 5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504명 늘어나,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8만243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467명으로, 지역에 따라 △서울 177명 △경기 181명 △부산 29명 △인천 25명 △대구 10명 △광주 9명 △경남 5명 △강원 11명 △충북 3명 △충남 1명 △전북 7명 △경남 5명 △세종 0명 △전남 0명이다.

나머지 37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20명, 외국인 17명으로 확인됐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아시아(중국 외) 15명 △유럽 7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1명이다.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14명 줄어 현재까지 170명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사례는 412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607만8명이며, 이들 중 590만596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8만1614명은 검사 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