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56명…주말들어 400명 아래로 떨어져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28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하루에 300명대가 됐다. 지역사회 전파 사례인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총 33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56명이 증가한 8만9676명으로 나타났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수요일인 24일부터 토요일인 27일까지 4일간 400명 안팎(440명→395명→390명→415명)을 오르내리던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 등으로 비뤄볼때 이날 확진자는 금요일과 토요일인 26일~27일 검사자 중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량은 7만2645건, 4만4241건 등 토요일 검사량이 금요일보다 줄어들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지역별로 경기 139명, 서울 117명, 광주 14명, 인천 13명, 충북 10명, 전북 7명, 세종 6명, 대구 5명, 울산 5명, 부산 4명, 충남 4명, 강원 3명, 경북 3명, 경남 2명, 대전 1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 가운데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1명(1명), 파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3명(3명), 말레이시아 1명(1명), 프랑스 1명(1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1명), 스위스 1명(1명), 네덜란드 1명(1명), 오스트리아 1명, 미국 4명(4명), 가나 1명(1명), 카메룬 2명(2명), 나이지리아 2명(2명) 등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증가한 누적 160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지난 27일까지 확인된 2월 사망자 수는 178명으로 같은 기간 469명(1월 27일 자정 기준)보다는 줄어들었으나 매일 사망자는 발생하고 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64명이 늘어난 8만697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격리 해제 비율은 89.9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7376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명 감소한 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