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346명…文대통령 부부 AZ백신 접종

2021-03-23     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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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접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3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9만9421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331명으로, 지역에 따라 △경기 120명 △서울 97명 △경남 29명 △인천 12명 △강원 9명 △부산 8명 △울산 8명 △충남 7명 △전북 7명 △충북 6명 △대전 4명 △대수 3명 △광주 1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으로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이다. 추정 유입국가에 따라서는 △유럽 5명 △아메리카 5명 △아시아(중국 외) 3명 △아프리카 2명이다.

하루 새 사망자는 7명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현재까지 101명으로 집계됐다. 증상호전으로 격리해제된 환자 수는 46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740만990명이며, 이들 중 720만139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10만172명은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 부부는 오전 9시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했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공무상 국외 출장, 공익을 위한 국외 방문의 경우 등에 한해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예정된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 부부는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