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설계사 학습 플랫폼 ‘MOVE’ 오픈

2021-04-12     이세미 기자
ⓒ삼성화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삼성화재가 설계사 스스로 콘텐츠를 선택하고 구독하는 자기주도형 학습플랫폼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12일 삼성화재는 자사 설계사들이 PC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MOV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설계사들을 위한 집합 형태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이 한계에 부딪히고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화재의 입장이다.

삼성화재 전속 설계사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해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데, 이번에 도입한 학습 플랫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설계사)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선택하고, 커리큘럼을 구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RC 학습 플랫폼 ‘MOVE’는 상품 지식, 영업 스킬, 완전 판매 등의 콘텐츠를 텍스트부터 동영상과 퀴즈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는 10분 내외의 ‘숏폼’ 형태로 제작해 학습자의 집중력과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학습활동에 포인트를 부여해 뱃지 획득이나 동료들과 랭킹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재미요소를 결합해 설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삼성화재는 러닝 크리에이터 제도도 운영해 실제 영업 현장의 사례 중심으로 지점장과 영업 지원 인력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이지점 전진찬 RC는 “MOVE로 틈날 때마다 학습해보니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특히 고객 만나기 직전에 이동하면서 보면 고객에게 설명할 때 놓치는 부분이 없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권종철 영업교육팀장은 “삼성화재는 체계적인 설계사 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해 업계 최대 인원인 6551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한 바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