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관심 매장’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 확대

2021-05-23     김민수 기자
ⓒCJ올리브영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장거리 이동이 줄고 근거리 상점과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사람들의 생활 반경 지역을 공략하고 나섰다. 전국 매장 망을 온라인몰과 연계해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를 확대하며 채널 경쟁력 강화에 힘 쏟고 있는 등 전국 매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편의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관심 매장’ 서비스다. 올리브영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즐겨 찾는 매장을 ‘관심 매장’으로 설정,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관심 매장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매장에서만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와 서비스를 미리 안내하고 있으며 관심 고객만을 위한 할인 및 증정 등 별도의 혜택을 수시로 제공한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App) 매장 안내 페이지에서 관심 매장 등록이 가능하며, 생활 반경에서 가까운 매장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의 대표 매장인 명동·강남 플래그십, 권역을 대표하는 타운 매장까지 총 세 곳을 선정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앱에서 매장 행사와 상품 취급 여부, 재고 현황, 베스트 상품 순위 등 각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올리브영은 단골 고객 유치와 ‘락인(Lock-in·자물쇠)’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올리브영은 이달 초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고, 원하는 매장을 직접 선택 방문해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인 ‘오늘드림 픽업(Pick-up) 서비스’를 론칭했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해 배송 받은 상품을 원하는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춘 편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올리브영의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매장이 주는 경험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항상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