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78명 ‘사상최다’…나흘째 1200명 넘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을 기록하면서 4일 연속 최다 확진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32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6722명이 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한 증가가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62명, 644명, 690명, 1168명, 1227명, 1236명, 1320명을 기록했다. 

실제 이날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이 77%를 차지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울산 29명, 충남 28명, 광주 20명, 충북 18명, 강원 15명, 전북 14명, 대구 12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전남 2명 순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보다 2명 늘어나 2038명이 됐으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2%으로 집계됐다. 

또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721명 증가한 1만153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48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55명 늘어나 모두 15만3153명이 됐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86%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