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2021 언론대상’ 보도부문 수상
본보 이세미 기자, ‘비극의 사모펀드: 도둑맞은 일상’으로 수상 영예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투데이신문(본지)이 언론5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이 제정한 언론상에서 또 다시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인신협은 지난 28일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신협은 인터넷신문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공모 및 평가는 협회 산하 KINA언론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가 주관했으며 보도 부문과 인터넷신문 부문으로 구분해 약 한 달간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2021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장규 위원장은 “보도 보문은 양질의 우수한 언론 보도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취재한 기자뿐 아니라 해당 보도물 제작에 기여한 모든 구성원을 수상자로 삼고 있다”며 “올해는 다른 어느 해 보다 전문성과 심층성, 다양성이 돋보이는 출품작이 많았고, 이 같은 양질의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터넷신문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올해 언론대상 보도 부문 수상자 및 수상작은 총 투데이신문, 시사위크, 뉴스핌 등 16개 협회 소속 언론사에게 돌아갔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는 총 5편으로 이뤄진 ‘비극의 사모펀드: 도둑맞은 일상’ 기사가 사모펀드의 실태와 문제점, 피해자 구제 방법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보도로 평가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세미 기자는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며 원금 회수를 하지 못한 많은 투자자들은 불안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모펀드 판매사나 운용사 뒤에 가려진 개인 투자자들의 고통이 전해지고, 사모펀드 사태의 문제점이 조금이라도 드러나길 바란다. 또 조속한 해결과 피해회복이 이뤄져서 부디 투자자들이 우리 금융의 어두운 그림자로 기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투데이신문은 이세미 기자 보도 수상으로 인신협 주관 언론 시상식에서 총 5개의 수상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앞서 투데이신문은 지난 2017년 인신협이 주관한 ‘제1회 인터넷 언론상’에서 전소영 기자가 ‘인터넷기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9년에는 김태규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진행된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는 김효인 기자가 보도 부문에서, 투데이신문은 인터넷신문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는 이 외에도 ▲시사위크 권정두·박설민 기자(아동학대 사건 현실 조명 및 핵심유형을 분석해 대책을 도출한 기사와 서울시 주요지역 49곳의 5G속도를 직접 측정해 데이터 시각화 툴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시한 보도 등 2건) ▲뉴스핌 이정화 기자(‘보호종료아동’ 관련 정책 현황과 문제점, 과제 제시 보도) ▲더스쿠프 이윤찬·강서구 기자(군산의 빵집 이성당 소유 호텔 근무 중 쓰러진 노동자의 산재 처리를 회피 과정 고발 단독 보도) ▲쿠키뉴스 민수미·정진용·이소연·우동열 기자(직업계 고등학교 합숙훈련 실태와 문제점을 기사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 ▲히트뉴스 김용주·손성구 (췌장암 치료 국산신약 젬백스의 ‘리아백스’ 허가 과정에서 드러난 식약처와 기업 간 유착 의혹 탐사 보도) ▲ 비즈니스워치 김동훈·이유미·백유진 기자(디지털 정보격차 문제의 근본적 원인·현상·해결책을 기사와 동영상,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 ▲일요신문i 김태현·박현광 기자(청학동 서당의 학교폭력 실태 고발한 단독기사·이커머스 기업의 열악한 노동 환경 실태 연속 보도 등 2건) ▲더팩트 이효균·남윤호·이덕인·남용희 기자(침수차 불법 유통, 수출 과정 담은 사진·영상 보도) ▲메트로신문 김승호·김나인·나유리·조효정 기자(지자체와 지역 장애인단체 간 결탁 및 비리 의혹 추적 보도) ▲이투데이 손현경·김소희 기자(코로나19 사태로 교육 및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문제 다룬 보도) ▲에너지경제 전지성 기자(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백지화 착수 단독 보도) ▲AI타임스 유형동 기자(태양광 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농촌 회생 문제와 연결시킨 보도) ▲조세금융신문 홍채린·방민성 기자(해외직구와 관련한 관세법 위반 사례, 납세자보호제도 등 영상 보도) 등이 보도부문을 수상했다.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인터넷신문 부문 수상의 영예는 더스쿠프에게 돌아갔다. 2012년 7월 창간한 독립형 인터넷신문인 더스쿠프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와 경제 문제에 대해 단편적인 속보를 지양하고 분석적이고 심층적인 보도를 추구, 멀티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를 생산 및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올해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작과 출품작은 인신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