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캐피탈 100% 완전 자회사 편입 완료”
2021-08-10 이세미 기자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완전 자회사 편입 절차를 완료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0일 우리금융캐피탈이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거쳐 지주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완전 자회사를 위해 추가 편입되는 소액주주의 잔여지분은 9.53%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12월 우리금융캐피탈 경영권 인수 시부터 완전 자회사 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 만에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였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지난 4월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2대 주주였던 아주산업 보유지분 12.85%를 매입했으며, 5월에는 우리금융캐피탈 자기주식 3.59%를 매입함으로써 완전 자회사 전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돼 비지배주주 이익분을 그룹 내 유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우리금융캐피탈이 성장할수록 지배주주지분 이익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자회사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연계영업, 금융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과도 부동산금융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