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 신규 확진자 다시 1500명 선 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69.4%…정부 목표 70% 코앞
2021-10-23 박고은 기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이 예고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500명대 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87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신규확진자는 1508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476명(해외유입 1만4932명)으로 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19명으로 총 32만2536명(92.03%)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519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7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74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 0.78%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9.4%에 달했다. 이르면 이날 위드 코로나 전환 목표치인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6만2946명으로 총 3563만5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3만6878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32만4439건(96.3%)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51건(신규 13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274건(신규 190건), 사망 사례 814건(신규 15건)이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