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연임 성공…임추위 ‘만장일치’ 선정

임추위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 대응위해 김 회장이 계속 이끌어야”

2021-12-15     이세미 기자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JB금융지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이 3년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및 비상임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그동안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JB금융그룹에 대한 비전, 전문성, 리더십,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CEO로서의 역량을 검토하며 후보자를 압축해 왔다.

임추위는 전날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는 입장이다.

임추위는 김 회장의 효율적 조직 운영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JB금융지주 유관우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기홍 회장은 지난 3년간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JB금융그룹을 국내 금융그룹 중 최고의 수익성을 갖춘 그룹으로 변모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예상되는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JB금융그룹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김기홍 회장이 계속해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는 데에 임추위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JB금융지주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역임한 뒤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9년 3월 JB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앉았다.

김 회장은 오는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