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만270명 ‘역대 최다’…첫 2만명대 돌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발병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27명 늘어난 2만27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 수는 88만4310명이 됐다.
재택치료자는 6560명 증가한 8만9420명으로 집계됐으며 위증증 환자 수도 278명으로 닷새 연속 200명 대를 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지난달 26일 1만3009명을 기록한 이후 1만4514명→1만6095명→1만7526명→1만7532명→1만7085명→1만8343명→2만270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수가 1만1659명으로 전국의 57.5%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 확진자수는 42.5%인 8611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4209명, 부산 1267명, 대구 1147명, 인천 1400명, 광주 618명, 대전 481명, 울산 300명, 세종 140명, 경기 5050명, 강원 354명, 충북 459명, 충남 889명, 전북 656명, 전남 468명, 경북 777명, 경남 901명, 제주 122명, 검역 32명 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재택치료자는 서울 2만1712명, 경기 2만8019명, 인천 7339명, 대구 5338명, 부산 5119명, 경북 3762명, 경남 3684명, 광주 2551명, 전남 2263명, 전북 2249명, 충남 2040명, 대전 1642명, 울산 1048명, 충북 959명, 강원 948명, 세종 429명, 제주 318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전일 대비 0.4% 감소한 15.9%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