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가치소비] 롯데시네마,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뜨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ESG경영, 친환경 기술·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추세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 장기적 안목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과 관련 제품을 ‘착한기업&가치소비’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시네마가 친환경 다회용 컵 사용 장려에 나선다.
롯데시네마는 충북연구원에서 6개 기관과 함께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영화관 1회용 컵 줄이기 시범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롯데컬처웍스 김재철 영업부문장, 충청북도 김연준 환경산림국장, 스타트업 ‘뽀득’의 박노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서청주(아울렛), 롯데시네마 청주 용암 2곳에서 다회용 컵 제공 체계를 구축해 영화관 이용객들에게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의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스위트샵에서 음료 주문 시 제공되는 다회용 컵을 수령하고, 영화 상영 종료 후 퇴출로 수거함에 반납하면 되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손쉽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하고 환경에 실질적인 영향도가 있는 영화관의 소모품들을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종이와 접착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자연에서 100% 분해되는 종이 빨대 운영 및 플라스틱 포크를 나무 소재로 교체했다.
롯데시네마 강동영 공간기획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필(必)환경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회용기 이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