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희생자들 48일만에 영면
2022-02-27 한정욱 기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장 붕괴사고로 숨진 희생자 4명이 사고 48일 만에 영면했다.
27일 광주 붕괴 사고 희생자 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서구 매월동 VIP장례식장에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희생자 4명에 대한 발인식이 열렸다.
유족은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가슴에 품고 기억하며 훌륭한 아버지로 남편으로 헌신한 당신의 삶을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무거운 짐 내려놓고 영면하시길 기도한다”며 추모했다.
희생자 6명 중 1명은 사고 나흘 만에 수습된 뒤 장례를 치렀고, 다른 1명은 연고지인 강원도에서 이날 발인식을 열었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경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