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중간배당 정례화 기반 마련…주주친화정책 강화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6월 30일로 명시
2022-03-25 주가영 기자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우리금융이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나선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관련 기준일을 6월 30일로 명시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중간배당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9일 공시한 2021년 주당 배당금 900원(중간배당 포함)도 이날 확정했다.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신임 사외이사에는 법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인 송수영 변호사가 선임되면서 우리금융지주 최초의 여성 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여기에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사외이사가 재선임되면서 민영화된 우리금융을 이끌 이사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지난 23년간 염원해 왔던 완전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준 주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최고의 경영성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