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1분기 깜짝실적…올해 역대 ‘최대 매출’ 기대감 상승

2022-04-07     박주환 기자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열악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2022년 1분기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이면서 올해 말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76%, 영업이익 50.32% 씩 상승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해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인 65조3900억원을 12조원 가까이 상회하면서 또 다시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중권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한 호조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도 같은 날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6.4%씩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1분기 기록했던 사상 최대 매출 18조8095억원을 2조원 이상 넘어섰으며 올해 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LG전자의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1분기 최대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들로 프리미엄 가전과 올레드 TV의 판매 호조, 특허수익 등을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