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건축·제품 부문 본상

2022-04-18     홍기원 기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건축부문 수상작 ‘스톤클라우드’ [사진제공=GS건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건축물 자체로 본상을 거머쥐었다.

GS건설은 18일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건축과 제품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건축부문에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가 제품 부문에서는 ‘자이스케이프-파고라’가 본상인 위너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건축부문에서 건축물의 일부 요소가 아닌 건축물 자체로 위너를 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GS건설이 유일하다.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는 ‘물 위에 떠있는 구름’을 컨셉트로 한 건축물이다. 아파트단지 안의 공용 공간에 대한 가치를 확장하고 단지 내 휴식과 여가에 대한 입주민들의 욕구를 총족시키고자 하는 설계가 도입됐다. 유리 외피를 통해 주변의 풍경을 담아 건물이 조경의 일부가 되도록 했으며 각각의 공간을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구상해 사용자의 공간 경험을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자이스케이프-파고라’는 아파트 단지 공용 휴식공간인 파고라를 주변환경과 용도에 맞게 유닛과 모듈로 확장과 재조합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익숙한 곳에 새로움을 더하고 경계를 허물고 공간을 잇다’는 컨셉트로 주변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자인으로 적용 가능한 점이 주목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분야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는 57개국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여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나왔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면서 자이가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 건축물을 넘어 생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차별화된 개념을 실제로 구현해 주거 디자인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