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노동절 집회…서울 1만명 집결 예상
2022-04-30 박주환 기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는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2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차별 없는 노동권 ▲질좋은 일자리 쟁취 ▲불평등 체제교체 등에 대한 요구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노동 정책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적용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의 노동정책을 비판해왔으며 노동계와의 대화를 요구해왔다.
서울집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숭례문~더플라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조합원 1만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은 서울집회 행사를 마친 후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앞까지 행진에 나설 방침이다.
1일 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경찰도 차벽 설치 등 제재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 등을 막기 위해 통제구간 안내를 진행하고 교통 경찰을 배치, 차량 우회·유도 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