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차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대상 17사 선정

2022-07-16     박세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2년도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사업의 2차 지원기업 총 17개사를 선정했다.

방통위는 16일 중소기업 17개사 중 텔레비전광고 지원 대상에 12개사, 라디오광고 지원 대상에 5개사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광고물을 제작해 방송하게 된다.

지난 6월 7일부터 20일 까지 진행된 이번 2차 지원에는 총 82개의 중소기업이 접수, 신청했다. 이 중 서류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77개사(텔레비전광고 53개사, 라디오광고 24개사)를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2차 신청 경쟁률은 텔레비전광고 4.5대1, 라디오광고 5.6대1로 지난 2월에 공모한 1차 경쟁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다만, 올해 전체 경쟁률은 전년 대비 텔레비전 광고 71%, 라디오광고 189%의 증가율을 보여 방송광고 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경우 텔레비전광고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이에 더해 선정기업 중 희망하는 기업은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역 위원장은 “방송광고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제품 인지도를 높여 매출에 보탬이 되고 방송광고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