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갑질 논란’ 새마을금고 “조사 착수...직장 내 괴롭힘 근절할 것”

2022-08-25     박중선 기자
                     [사진제공=새마을금고 홈페이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 밥을 짓게 하거나 빨래를 지시하는 등 성차별적 갑질이 이어져 왔다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입장문을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25일 직장 내 성차별·갑질 논란에 “고충처리전담부서 및 검사부서 등에서 조사를 착수했다”며 “철저한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엄중관리 방침을 확립하고 경영진 대상 윤리경영 특별교육, 고충민원 모니터링 전산시스템 구축, 직장 내 괴롭힘 전담조직 강화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처벌사례 등 형사상 책임과 경각심을 재확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장갑질119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만 업무와 무관한 밥 짓기, 설거지하기, 빨래하기 등을 강요하는 직장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