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10년 만에 대표이사 교체…김광수 부사장 선임
2023-03-17 김효인 기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서식품이 10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동서식품은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단행된 임원인사를 통해 동서식품은 커피 브랜드 ‘카누’의 성공을 이끈 김광수 부사장을 승진 발령하며 본격적인 쇄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출신의 김 신임 대표는 1985년 동서식품에 입사해 2008년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치며 동서식품에서만 40년 가까이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다.
동서식품의 주력 브랜드인 맥심, 카누 등의 광고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서식품은 이 밖에도 안선민, 이동희, 이현주, 강성룡 상무 등을 승진 인사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동서식품을 이끌어 왔던 이광복 대표(사장)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