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뽑기] 컨버즈·부방·HD현대·지티지웰니스·상상인증권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컨버즈, 약 58억원 규모 제지사업 중단
컨버즈(109070)는 약 58억원 규모의 제지사업이 영업 정지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20.17%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영업 정지 사유에 대해 “당사 제지의 OEM생산처의 회생 신청으로 인한 OEM계약 해지사유 발생 해당 사업의 지속적인 손익 악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의 주업종인 ICT사업에의 집중 및 신사업 개척을 통해 영업이익의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부방, 약 586억원 규모 차입금 증가 결정
부방(014470)은 운전자금 목적으로 기업어음 형태의 약 586억원 규모 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2022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31.8%에 해당하는 규모다.
▲HD현대, ‘기타금융업’으로 업종 변경
HD현대(267250)는 기존 석유 정제품 제조업에서 기타금융업으로 업종을 변경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변경일은 다음달 2일이다.
▲지티지웰니스, 50% 감자완료
지티지웰니스(219750)는 보통주 1911만1631주에서 955만5815주로 50%의 감자가 완료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상상인증권, 1000억원 규모 단기 차입금 증가 결정
상상인증권(001290)은 안정적인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금(2022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44.7%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상기 단기 차입금 내역은 실제 차입 금액이 아닌 차입 약정 한도 설정 금액”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