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유통업계는 소리 없는 ‘배송전쟁’ 중이다. 소비자를 끌어들기이 위해 일일배송, 당일배송을 넘어 새벽배송을 도입한 유통업계는 급기야 30분 배달제 도입을 선언하고 나섰다.보다 빠른 배송을 위해 배송기사는 도로위의 질주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배송기사는 본사 소속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와 계약돼있거나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배송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도 본사 측의 보상을 받지 못한다. 심지어 최근 쿠팡이 도입한 ‘쿠팡 플렉스(Flex)’로 일반인들까지 배송에 참여하고 있어 배송기사 안전을 넘어 고용